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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

[2019/스페인, 포르투갈 여행기] 3일 차 파티마, 까보다로까, 리스본

by 윌리워니 2023. 5. 5.

[일정 요약]

1-2일차 : 리스본 IN > 오비두스, 아베이루 > 포르투

3일차 : 포르투 > 파티마 > 까보다로까 > 리스본

4일차 : 리스본 > 라고스 > 파로 > 세비야

5일차 : 세비야 > 론다 > 그라나다 

6일차 : 그라나다 > 톨레도 > 마드리드

7일차 : 마드리드 > 사라고사

8일차 : 사라고사 > 몬세라트 > 바르셀로나

9일차 : 바르셀로나 관광 후 OUT

 

아침일찍 포르투를 뒤로 하고 파티마로 이동했다.

이 때, 나는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를 잃어버린 것을 알았다.

분명 숙소에서 충전했는데...

첫날에 묵었던 호텔과 같은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호텔에 물어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ㅜㅜ

그래서 곧 사진 퀄리티가... 하 속상해

 

그리고 새벽에 본 포르투의 일출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.

새벽에 일어나 일출에 감탄하고 조식을 먹고 파티마 대성당으로 이동했다.

 

나는 종교가 없지만 천주교를 믿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.

크기도 어마어마하고, 웅장하고, 성스러움이 느껴졌다. 

 

그리고 포르투갈에서 손에 꼽는 곳!

로카 곶이다.

과거 유럽인들이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
이곳을 육지가 끝나는 지점으로 여겼고,
이때부터 '세상의 끝'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게 되었다.

 

살짝 오키나와 느낌도 약간 나는 것 같은건 기분탓인가 ㅎㅎ

바닷바람 맞으면서 사진도 한장 남겨보고여,

반대편은 바다와 다르게 또 이런 초원 느낌이 나서 신기한 광경~

또 다른편은 절벽이 자리하고 있어 한 장소에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다.

바닷가가 고향이라 바다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

뻥 트인 곳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해방감(?)같은 것이 있었다.

절벽아래 바다가 무서우면서도.. 새로운 시작같이 느껴졌다.

 

세상의 끝에서 다시 리스본으로 고고~

리스본의 상징인 벨렘의 탑은 배를 감시하기 위한 요새였다고 한다.

석양과 탑, 바다까지 완벽

해와 달이 같이 찍혀있다!

반대편 풍경도 한번 봐주구여~

 

제로니모스 수도원도 살짝 인증샷 남겼습니당ㅎㅎ

 

 

그리고 유명한!! 에그타르트

소중하게 손에 꼭 쥐고요 ㅋㅋ

너무너무 맛있었다.

한국에선 없는 맛 ㅜ 못찾았다. 홍콩보다 더 맛있었다.

아, 그러고보니 이 때부터 밥은 마음에 안들었는지 남긴 사진이 거의 없네...ㅎㅎ

 

아무턴 에그타르트까지 야무지게 맛보고 

포르투갈 마지막 일정인 그라사 전망대로 향했다.

날이 좀 흐려서 야경이 잘 보일지 걱정했지만 

그냥 걱정 많은 나만 그랬던 걸로 ㅋㅋ

가는길에는 이런 벽화들도 볼 수 있다.

 

이렇게 전차가 운행하고 있는 길거리도 구경하며, 어두운 밤길을 따라 가면 

Graca라고 하는 표지판이 보인다. ㅎㅎ

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하나도 모르지만 저정돈 읽을 수 있쟈나

그렇게 약 20분 정도를 걸어가면 드디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!!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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짜잔

 

포르투의 야경에 이어 또다른 느낌의 도시 야경

그렇지만 한국 도심의 야경과는 다른 느낌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.

 

3일 밖에 되지않는 일정에 비해 패키지의 특성상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지만

다음에 꼭 다시 가서 포르투를 조금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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